날씨가 좋다
가을날씨 낙엽이 흐드러져있다. 여기저기 떨궈져있는 모습이 마음을 잔잔하게 한다, 지금날씨가 딱좋은듯하다.
음..
어제는 [이것은 자전거이야기가 아닙니다]를 다 읽었다
2틀만에 읽으면서 느낀점은 '대단하구나'였다
어린시절 랜디(저자)와 어머니와 아버지의 관계묘사를 보면서 '어?나랑 비슷하면서 틀리네'였다.
랜디는 아버지가 폭력하며 의사소통이 안되며 바람피었지만 어머니는 전적으로 랜디편이였고
생활비를 위하여 같이 살다가 결국 이혼한다. (이혼한 시기는 기억이 안난다)
이제 나는 성인이지만 어린시절 우리집도 랜디네처럼 어쩌면 그보다 더 혹은 덜 가정환경이 안좋았다.
성격이 맞지않던 부모는 수시로 싸웠으며 아버지는 술꾼이셨고 어머니는 그냥 꾹 참으나 다혈질여서 화음이 안맞았다
예전살던 집에서는 우리집이 동네방네 술꾼집이라던지 제일 시끄러운집으로 소문이 나있었을것이다.
왜냐면 어린시절의 나도 가세하여 말대꾸하며 소리를 꾁꾁 질렀고 서로 하여간 안맞앗다
반항이래봤자 짐만 10번도 넘게 쌓앗다 풀었다를 반복했을뿐 실제로 나간적은 없었다.
아무튼 애초에 이혼하길 바랬고, 그러라고 말햇지만 생활비를 위해 엄마는 이혼하지 않앗다.
어쩌면 정이 잇엇을수도 잇지만 본인입으로는 매일같이 운명이라고 했다.
자신이 지고갈 운명이라며 한탄하곤 했다. 사실 난 두분 다 싫어했다.
어쨌든 보면서 여러모로 내어린시절과 랜디의 어린시절의 왠지모를 이해라던지 비슷한부분이 발견됫다.
어린시절 반항심이 많았던게 사뿐히 생각났다.
지금은 어짜피 상황이 달라졌기떄문에 가족과 불편한일이 생기면 그냥 참는쪽이다. 속이 곪고있을지도 모른다. 썩은생각으로..
어짜피 어른이고 어린아이건 마음은 똑같다. 어린아이라고 모르는게 아니다. 이미 다 성장햇고 어쩌면 어른들보다 더 여리기 떄문에 더 위험한것일수도 있다. 주변의 상황이나 어떤 행동 가족환경 등등..
책으로돌아가서 책에서 괜찮다고 느낀점은 시련을 오히려 쾌감으로 느끼면서 도전하는 정신?
아무리 병원에 있어도 가족의 사랑과 친구들의 지원을 받으며 극복하는 모습?(??별로감동적이진 않았지만 암치료의 제일 큰 요소였을듯하다)
그 외엔 책 초반 아직도 아버지를 용서못한다고쓴부분?(보면서...헐...어떤면에선 끈기잇네 라고 느낌 고집?)
사진을 보니까 건강하게 생기고
부인은 랜디의 어머니의 모습이랑 완전 닮아잇었다.
오랫만에 읽은 건강한 내용의 자서전이였던것같다.
한 사람의 격정있던 (암,승리,)인생을 들으며 어쩐지 긴장하며 독서하기 보단 와인이라던지 가벼운 술을 곁에두고 아는사람이 읽어주는 이야기쯤으로 치며 읽어야겠다고 마음이 들엇다.
싸구려와인을 꺼내 마시는데 날파리가 윙하고 꼬엿다.
읽기도 좋고 책의 후는 암재단발전이라던지 더 큰 승리라던지 어떤식으로도 비슷하게 살아갈것같다.
이기는것을 좋아한다라면...
누구나 이기는것을 좋아할것이다
누구나한번쯤은 무너질수도 잇다고생각한다.
두번이상 무너질수도 있고 스스로 일어나지 못할수도 있다.
어쩌면 인생에 목발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그런 시기가 온다면
일어날수있도록 이겨낼수있도록 싸워야하는걸까?
바꿔서, 와르르 무너져서 일어날수 없다고 느낄때 하루쯤은 괜찮은 날이 잇는것같다
그날을 유지하고 싶다..
만약 건강하지 않다면 나는그 운명에 거슬러 싸워야할까?
내 팔을 돌려달라고 내 다리를 돌려달라고
아니면 나 자신과 싸워야할까??
나는 이길수 있다고 생식기하나가 없어도 멀쩡하게 살아가는것처럼
조금 어긋나잇어도 멀쩡하게 살수있다고 싸워야하는걸까? 이게 진정 나와 싸우는것일까 아니면 다른 안보이는 사람들과 싸우는것일까, 어쩐지 가끔은 보이지도 않는 남들을위해 살고있다는 느낌이 든다.
조금이라도 더 가리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멀쩡한척 하기 위해
물론 모르는사람은 없다.
결국은 나자신을 위한 싸움이자= 남들에게 보이는 나를 그나마잘보이기 위한 싸움이다
굳이 그렇게 해야할까
잘 했다고 칭찬하는이 한명도 없는데 굳이 힘들게 멀쩡한척 애써야할까..어짜피 꼬라지는 병신인데..
돌아보면 안됐다.
나도 왠만해서 할수만 잇다면 이기고 싶다. 없애고싶다. 완벽하게 가리고 싶다.
선택할수 잇는게 얼마없지만 그래도 계속 살아야하니까
되도록이면 멀쩡한티내며 살고싶다. 완벽하지 않은 완벽을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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